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들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면서 특히 노인 운전자들의 탈락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들이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.LA
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(73)씨는 지난주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(DMV)를 찾아가 필기시험을
치렀다가 결국 통과하지 못했다. 10년여만에 면허증 갱신을 위한 필기시험을 다시 치르게 된 김씨는 당시 필기시험과 비슷할 것이라고
여기고 평소에 알고 있는 교통법규 관련 지식으로 시험을 치르려다가 확연히 높아진 난이도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.
김씨는 필기시험을 세 차례 반복해 봤으나 결국 통과하지 못해 며칠 뒤 다시 DMV를 방문해 재접수를 해야만 했다.